왜 많은 디자인 회사가 1~2년 안에 무너질까?
디자인 회사는 창의적인 능력만 있다고 해서 유지되지 않습니다. 브랜딩, 프로세스, 가격 전략, 계약 관리 등 비즈니스 기반이 갖춰져야만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미국 AIGA 디자인 협회(https://www.aiga.org)에서도 “초기 디자인 비즈니스의 실패 원인은 디자인 실력 부족이 아니라 운영 구조 부재”라고 분석합니다. 이 글에서는 디자인 스튜디오 창업 초기 가장 흔한 실수들을 정리해 초기 대표자가 피해야 할 문제들을 명확하게 안내합니다.
창업 초기 디자인 회사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TOP 7
1) 자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없이 창업하는 경우
디자인 회사를 차렸음에도 정작 자기 회사 브랜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임시로 만든 로고
- 통일성 없는 포트폴리오
- 브랜드 스토리 부재
- 톤앤매너 없이 영업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없는 디자인 회사는 클라이언트의 브랜딩을 맡기기 어렵다는 인상을 줍니다.
2) “모든 디자인 가능합니다”라는 잘못된 포지셔닝
초기 디자인 회사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모든 디자인을 한다고 하면 어느 분야도 전문성이 없어 보이는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성공한 디자인 스튜디오는 공통적으로 한 분야를 먼저 깊게 파고듭니다.
- 브랜딩 전문
- UI/UX 전문
- 콘텐츠 디자인 전문
- 일러스트 전문
이는 AIGA에서도 강조하는 요소로, 전문성 확립이 초기 생존의 필수 전략입니다.
3) 포트폴리오 없이 영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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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명: design-digital-portfolio.jpg
포트폴리오 없이 영업을 하면 신뢰도·전문성·가격 협상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초기에는 완벽한 작업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샘플 프로젝트, 자기 주도 프로젝트도 충분히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Adobe 공식 디자인 가이드(https://www.adobe.com/creativecloud.html)에서도
작업물의 완성도보다 과정(프로세스)과 구조화된 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내부링크: [포트폴리오 제작법 글 내부링크 ]
4) 저가 프로젝트로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
저가 전략은 단기 일정은 생기지만, 장기적으로는
- 브랜드 가치 하락
- 체력 소모
- 낮은 질의 고객만 지속 유입
이라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저가 수주는 ‘경쟁력 전략’이 아니라 회사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실수입니다.
5) 계약서·작업범위(SOW)를 명확히 하지 않음
초보 디자인 회사가 가장 많이 겪는 문제입니다.
- 무한 수정
- 일정 지연
- 작업 외 요구
- 비용 미지급
이 모든 문제는 계약서 부재에서 시작됩니다.
작업 범위(Scope of Work), 수정 기준, 일정, 비용을 미리 문서화해야 갈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프로세스 없이 디자인만 시작하는 경우
디자인 프로세스가 없으면:
- 재작업 폭증
- 클라이언트 만족도 하락
- 일정 관리 혼란
- 수익률 급감
으로 이어집니다.
기본 프로세스 예시: 브리핑 → 리서치 → 콘셉트 제안 → 시안 → 수정 → 납품
7) 클라이언트 커뮤니케이션 부족
많은 디자인 회사가 실력보다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를 겪습니다.
✔ 요청사항 기록
✔ 피드백 방향 미리 합의
✔ 수정 기준 명확화
✔ 진행 일정 공유
이 네 가지가 프로젝트 성패를 좌우합니다.
외부 참고 자료
아래 자료들은 디자인 비즈니스 운영과 공공 디자인 전문성을 높여주는 공식 기관입니다:
- AIGA 미국 디자인 협회: https://www.aiga.org
- Adobe Creative Cloud 디자인 가이드: https://www.adobe.com/creativecloud.html
- 서울시 공공디자인센터: https://design.seoul.go.kr
- UN Habitat 도시 디자인 자료: https://unhabitat.org
디자인 회사의 성장은 ‘실력’이 아닌 ‘체계’에서 시작된다
많은 디자인 회사가 기초 체계 없이 창업했다가 커뮤니케이션 문제, 계약 문제, 가격 문제에서 흔들립니다.